한국통신이 생일축하 전보 등으로 판매하고 있는 멜로디카드가
오는 4일부터 판매중지된다.

한국통신은 그동안 멜로디카드에 사용되는 건전지가 환경을 오염
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환경보호차원에서 멜로디카드의 판매를
중지하고 전보를 넣는 봉투도 재생종이로 만든 봉투를 사용키로
했다.

이같은 멜로디카드의 판매중지는 고객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우선
4일부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오는 5월 1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지난 91년부터 선보인 멜로디전보는 현재 7종이 판매
되고 있는데 지난해 한해동안 2백여만통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