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속에서 공개주간사업무를 둘러싸고 증
권회사간에 과당경쟁이 일고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당국이 금년도 기업공개예정물량을 7천억원어치
(작년실적 1천8백억원어치)로 발표해 공개를 적극 추진하는 기업이 늘어난데
다 증권회사들도 부실공개로 인한 징계에서 모두 다 풀려나있어 증권업계의
공개주간사 업무경쟁이 치열해졌다.
증권관련법규에 따라 공개를 희망하는 회사는 증권회사와 경영지도관리계약
을 체결해야 한다.
그러나 공개주선수수료 같은 조건에 따라 경영지도에 관한 계약이 급하게
다른 증권회사로 넘어가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증권회사 관계자는 공개희망증권사가 증권업계의 경쟁을 이용해 증권회사와
계약을 맺은 후에도 양호한 조건을 제시하는 다른 증권회사로 바로 돌아설수
있기 때문에 증권업계의 경쟁이 더 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