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서고교도 27억 유용...교사들, 재단비리 폭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상문고 사태로 사립고 비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 한서
고에서도 교사들이 재단과 학교쪽의 공금횡령 등 비리를 폭로하고 나섰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 한서고 전 교감 직무대리 한현식(48)씨 등 한서고 교
사들은 1일 재단 이사장인 김재천(62)씨가 지난 88년부터 현재까지 27억원
에 이르는 학교 공금을 횡령.유용했다고 주장하며 김 이사장과 교장 이찬수
(67)씨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 교사 등 교사들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92년 학교 미술실 공사비를
허위로 계상해 9백50만원을 횡령하는 등 수십차례에 걸쳐 학교시설비 지출
내역을 허위로 조작한 뒤 결산처리해 5억3천만원을 횡령했다는 것이다.
한 교사 등은 또 김 이사장이 92년 재단 이사회에서 환경개선비로 책정한
5억2천만원 중에서 벌이지도 않은 방화문 공사 등을 계상해 1백60만원을 횡
령하는 등 지난해 3월까지 3천9백만여원을 횡령했다고 폭로했다.
고에서도 교사들이 재단과 학교쪽의 공금횡령 등 비리를 폭로하고 나섰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 한서고 전 교감 직무대리 한현식(48)씨 등 한서고 교
사들은 1일 재단 이사장인 김재천(62)씨가 지난 88년부터 현재까지 27억원
에 이르는 학교 공금을 횡령.유용했다고 주장하며 김 이사장과 교장 이찬수
(67)씨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 교사 등 교사들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92년 학교 미술실 공사비를
허위로 계상해 9백50만원을 횡령하는 등 수십차례에 걸쳐 학교시설비 지출
내역을 허위로 조작한 뒤 결산처리해 5억3천만원을 횡령했다는 것이다.
한 교사 등은 또 김 이사장이 92년 재단 이사회에서 환경개선비로 책정한
5억2천만원 중에서 벌이지도 않은 방화문 공사 등을 계상해 1백60만원을 횡
령하는 등 지난해 3월까지 3천9백만여원을 횡령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