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을 예년보다 2개월 앞당겨 편성하기로 하고
그 지침을 마련해 시.군에 통보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올해 애초 예산은 도 본청이 2조1천2백억원, 시.군이 5조
5백75억원 등 모두 7조1천7백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 늘어났는데 예산
확정 이후 국고보조금과 교부세 등 중앙정부 지원이 늘어났고 지난해 불용
예산과 경상비 절감 등으로 투자재원이 새로 마련돼 추경예산 편성이 불가
피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해마다 6월께 편성하던 추경예산을 앞당겨 짜기로 하고 편
성지침을 마련해 본청과 시.군 예산담당자 회의를 열어 지침을 내려주었는
데, 도 본청의 경우 지난해 추경예산 2천8백40억원보다는 절반 이상 줄어
든 1천2백여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