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20분께 창원시 신촌동 한국철강(산소1공장) 소음방지탑내에서
발생한 폭발음을 확인하려고 탑안으로 들어갔던 이 회사 산소공장 운전사원
조용석씨(30.마산시 회원구 회원2동)와 기계담당 김대현씨(25.창원시 남양
동 성원아파트)등 2명이 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회사동료들에 따르면 이날 소음공해 방지시설인 소음탑옥상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석면가루가 떨어져 이를 확인하러 조씨가 소음탑안 폐질소가
스 배출구에 들어갔다가 가스에 질식돼 쓰러지자 김씨가 구조를 위해 들어
갔다가 같이 질식돼 숨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