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북 의성군 단밀면 만경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발화 20여시간만인 3일
오전 8시께 임야 30ha를 태우고 진화됐다.

불이나자 군.관.민등 1천4백여명이 철야동원 되고 산림청 헬기 5대.경찰헬
기 2대.소방차 10여대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불은 만경산 중턱에서 초지조성 작업을 하던중 인부가 버린 담뱃불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의성군은 3일 오전4시께 단밀면 전역의 민방위대원 총동원령을 내려 산불
진화작업을 폈으나 산세가 험하고 산중턱에서는 강한 바람까지 불어 불길을
잡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