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기업들이 단기자금운용을 필요할때마다 수시로 빌려쓰고 갚던 방
식에서 당장 필요치않은 돈이라도 일단 확보해두는 방식으로 바꾸고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들의 단기자금운용방식을 알수있는 5대 시중은행
의 당좌대출소진율은 지난3월의 경우 <>5일 52% <>15일 45.8% <>20일 44.3%
<>25일 49.6%등 월중내내 꾸준히 40%대이상을 유지했다.
지난2월에는 <>5일 37.6%에서 <>15일 39.9% <>20일 41.0% <>25일 50.1%를
기록하는등 월말로 갈수록 높아졌었다.
금융계관계자들은 "당좌대출은 기업들이 필요할때 수시로 썼다가 갚을수 있
는 단기자금이어서 대개 자금수요가 없는 월초에는 소진율이 낮다가 월말로
갈수록 소진율이 높아지는게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지난달의 경우 월초월말
에 관계없이 일정한 비율을 유지했던것은 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