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오는 11월중에 상장된다.

3일 재무부관계자는 정부보유주식 매각일정과 관련, 한국통신 국민은행 외
환은행 국정교과서 종합화학등 5개기관 주식을 4월부터 11월사이에 단계적으
로 매각한다는 일정을 마련했다며 이일정에 따라 국민은행은 11월중 상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주식은 오는5월 임시국회때 국민은행법폐지안을 제출한후 정부지분
(1천3백86억원, 지분율 72.6%)의 30%(4백16억원, 액면가기준)를 6월중 희망
수량경쟁입찰방식으로, 나머지 50%(6백93억원)는 11월 상장과 함께 공모형식
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희망수량경쟁입찰에는 참가자격에 제한을 두지않아 금융기관은 물론 대기업
도 참여할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나머지중 20%는 국민은행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통신주식은 4월과 9월로 나누어 모두 10%를 희망수량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또 4월4일에 상장되는 외환은행주식(정부보유분 2백만주, 액면가 1백억원)
은 6월중에 장내에서 매각하고 국정교과서주식(자본금 82억원, 정부지분 41
억원)은 7월에 경쟁입찰방식으로 팔 계획이다.

이밖에 종합화학주식(자본금 8백78억원, 정부지분 44억원)은 대주주인 산업
은행에 11월중 현물로 출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