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찾는 환자나 보호자의 대부분이 의료계 비리에 대해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유미)이 지난 2월부터 3
월15일까지 서울대병원,경희의료원 등 서울시내 9개 병원의 환
자 및 보호자 1천2백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서비스 이
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의료계 비리의 정도에 대해 ''심각하다''는 응답이 6
8.6%에 달했으며 ''별로 없다''와 ''전혀 없다''는 응답은 각
각 3.9%,0.7%에 불과해 대부분 의료계 비리를 심각하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