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정부는 내달부터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의
자산상태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국가진출12상품검험국의 말을 인용,이같이 밝히고
해외합작기업들이 구식설비와 낡은 기술을 들여와 중국파트너들을
속임으로써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에따라 내달부터 재정부및 대외무역경제합작부등이 합동으로
해외기업자산실사에 들어갈 것이며 이번 실사에서 실제자산가치보다 높게
평가된 설비와 기술을 중국파트나측에 공급한 해외기업은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계상으로는 현재 중국에 17만개에 달하는 해외기업들이 진출,6백억달러
를 투자한 것으로 돼있으나 실제투자액은 이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