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 대부분이 자신의 적성보다는 시험점수나 부모의 권유에 따라
학과를 선택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북대 학생생활연구소가 최근 94학년도 신입생 3천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및 학교생활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설문조사결과 전공학과 선택동기에 있어 21.8%만이 적성이나 취미를 고려
했다고 응답한 반면에 35.2%가 성적(합격가능성)에 맞춰 선택했고 7.5%는
부모나 주위의 권유에 따라, 17.8%는 졸업후 장래를 생각해 결정했다고 응
답했다.
또 전공에 대한 수학능력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별로 능력에 맞지 않
거나 보통이라는 응답이 34%나 됐고 선택한 전공의 선호도에 대해 38%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