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원(가칭)을 올해안에 설립하겠습니다" 최근 전국공과대학학장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3대회장으로 선임된 이주성(59)한양대 공대학장은
그동안 추진되온 한국공학원 설립을 올해중 마무리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국공학원은 학계 산업계 공공기관등의 공학기술 관련전문가가 회원이 돼
대정부공학정책자문을 비롯 공학기술관련 국제교류및 산학연협력연구 활성화
에 나서게 된다.

외국의 경우 미국(NAE),일본(EAJ),영국(RAE),스웨덴(IVA)등 선진국을 중심
으로 공학원이 설치,운영되고있으며 각국의 공학원들간 연합단체인 CATES
(공학및 기술과학 협의회)가 지난78년 설립돼 활동중이다.

"상공자원부와는 상당한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기처
교육부등 다른 관련부처와도 협의를 벌여 공익재단으로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회장은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타결로 교육분야 개방도 눈앞에 다가온
현실이 됐다"며 "공대의 경쟁력강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외국 저명 공학
관련 인사들도 회원으로 참여를 유도,국제적인 기구로 발전시켜 나갈방침"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대학장협의회내에 여러 분과위원회를 둬 실질적인 활동을 할
수있는 체제를 갖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광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