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무역수지 적자가 나고 있으나 이를 자본수지 쪽에서 메우기위
해 상업차관 허용폭이나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앞당겨 확대하지는 않을 방
침이다. 8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경상수지에서 10억달러, 자본수지에서 85
억달러등 95억달러의 흑자를 예상했었는데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선다고 해
도 "95억달러"를 지키기위해 자본수지 흑자를 일부러 늘리지는 않기로 했다.
이는 "95억달러"라는 전망치 자체가 *기업들의 외자도입 요구를 다 들어주
면 올해 종합수지 흑자가 1백8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통화,
환율을 고려해 정해진 일종의 "억제선"이지 꼭 지켜야할 최선의 수치는 아
니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재무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1,4분기중 경상수지 적자는 *불과 3달동안의 수치로 아직 올해 전체로
는 가늠이 어려워 이를 근거로 섣불리 정책기조를 바꿀 수는 없고 *경상수
지 적자중 상당부분은 이미 자본수지 흑자로 흡수되고 있어 경상수지가 줄
어드는만큼 종합수지가 줄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도 고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