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보호' 구체안에 촉각..삼나스포츠주 어떻게 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식시장에 49만주(자본금 24억5천만원)가 상장된 소형주인 삼라스포츠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둘러싸고 증권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삼나스포츠측은 지난6일 오는10월7일자로 사실상의 영업종료를 의미하는
나이키와의 결별을 공시하며 "소액주주보호에 최선을 다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어 증권가의 호기심을 자극
하고있다.
삼라스포츠의 관리이사는 8일 "대주주인 나이키(지분율 35%)가 나머지
주식을 다 사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이키측의 세부 복안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증권관계법규에 따르면 나이키는 나머지 주식(삼양통상 25%,소액주주 40%)
을 살 수가 없다. 삼라스포츠가 상장회사로 있는한 나이키(외국인투자자)
측은 35%이상의 지분율에서 단 한 주도 유통시장에서 매입할 수가 없다는
것이 증권감독원의 해석.
따라서 나이키가 주식을 다 사려면 삼라스포츠의 상장폐지가 필요조건
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두가지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다.
하나는 삼라스포츠가 자진 청산해 상장폐지가되고 나이키가 주식을
사들인다는 것이다. 여기서 가격이 문제인데 나이키가 여론을 의식해
주식보유자들이 거부하지 못할 만한 가격을 제시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있다. 문제의 공시가 나오기 직전 삼라스포츠주의 시세는
5만9천9백원이었다.
또 다른 하나는 삼라스포츠가 나이키가 세울 것으로 알려진 자회사에
흡수합병되다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도 상장폐지가 요건이 되며
소액주주들은 매수청구권 행사가 가능하다.
삼라스포츠종목은 8일 6백주가 거래되면서 하한가(5만7천9백원)를
기록하고 있는데 소액주주가 거의 기관투자가로 이뤄져있어 투자자간에
눈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양홍모기자>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둘러싸고 증권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삼나스포츠측은 지난6일 오는10월7일자로 사실상의 영업종료를 의미하는
나이키와의 결별을 공시하며 "소액주주보호에 최선을 다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어 증권가의 호기심을 자극
하고있다.
삼라스포츠의 관리이사는 8일 "대주주인 나이키(지분율 35%)가 나머지
주식을 다 사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이키측의 세부 복안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증권관계법규에 따르면 나이키는 나머지 주식(삼양통상 25%,소액주주 40%)
을 살 수가 없다. 삼라스포츠가 상장회사로 있는한 나이키(외국인투자자)
측은 35%이상의 지분율에서 단 한 주도 유통시장에서 매입할 수가 없다는
것이 증권감독원의 해석.
따라서 나이키가 주식을 다 사려면 삼라스포츠의 상장폐지가 필요조건
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두가지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다.
하나는 삼라스포츠가 자진 청산해 상장폐지가되고 나이키가 주식을
사들인다는 것이다. 여기서 가격이 문제인데 나이키가 여론을 의식해
주식보유자들이 거부하지 못할 만한 가격을 제시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있다. 문제의 공시가 나오기 직전 삼라스포츠주의 시세는
5만9천9백원이었다.
또 다른 하나는 삼라스포츠가 나이키가 세울 것으로 알려진 자회사에
흡수합병되다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도 상장폐지가 요건이 되며
소액주주들은 매수청구권 행사가 가능하다.
삼라스포츠종목은 8일 6백주가 거래되면서 하한가(5만7천9백원)를
기록하고 있는데 소액주주가 거의 기관투자가로 이뤄져있어 투자자간에
눈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양홍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