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88년 13대총선때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인
물.

당시 통일민주당총재였던 김영삼대통령 밑에서 측근참모로 일했으며 `5공
청문회''에서 명성을 날리기도.

3당합당때는 김총재와 과감히 결별, 민주당에 잔류했다.

지난 92년에는 정주영와 손잡고 국민당을 창당, 최고위원까지 지냈으나 다
시 탈당하는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통일민주당시절 그의 능력을 인정했던 김대통령의 배려로 뒤늦게 국민고충
처리위원장에 발탁됐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