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월드컵축구유치위원회는 한국.일본월드컵 공동개최설과 관련, "전혀
선례가 없어 신중을 기해야할 일"이라고 논평을 유보했다.

월드컵유치위 박건우사무총장은 9일 FIFA집행위원회에 다녀온 뒤 콸라룸푸
르에서 가진 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의 회견내용에 대해
"공식채널로한국과 일본의 공동개최와 관련된 어떠한 정보도 입수된 적이
없는데다 설사 이 안이 확실하더라도 월드컵사상 유래가 없었던 일이어서
시간을 두고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치위는 일본에 체류중인 이홍구위원장이 오는 12일 귀국하는 대로 공동
개최설의 진상과 대책을 논의, 공식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