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오는 11일 예산편성 및 집행의 적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부등
21개 정부부처와 국회 및 서울시를 대상으로 산하 2백67개 민간보조단체 지
원실태 등에 관한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10일간 실시될 이번 감사에서 교육부산하 학술진흥재단, 문화체육
부산하 한국문화재보호재단등 각종 보조단체들의 92년이후 보조금 교부결정
및 집행내역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단체들이 관계부처로 부터 지원받은 보조금을 각종 보조사업에
제대로 썼는지와 보조사업의 목적달성도등을 중점 감사, 보조금 낭비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이들 2백67개 단체에 대한 보조금은 지난 92년 1천2백63억원, 93년 1천2백
33억원, 94년 1천4백84억원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