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연 5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880선을 회복했다.

9일 주식시장은 계속된 상승세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해외 한국물가격
회복세,외국인들의 주식매도자제,한미 금융정책회의에 따른
금융산업개방압력등이 작용하며 업종전반이 오르는 초강세장을 연출했다.

일부종목의 상한가를 비롯 증권주 전 종목이 동반상승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데이콤관련주식이 여전히 관심을 끌었고 국민주인 한전과
포철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일에 주춤했던 저가주도 개별종목별로
강세로 돌아서 업종별로는 기타제조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수가 5일째 오름에따라 지난 2월 24일 하향돌파했던 25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0. 89포인트가 오른 883. 42를 기록했다.
한경다우지수는 1. 86포인트 상승해 131. 60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천3백54만주였으며 거래대금은 4천3백14억원이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한전과 포철,블루칩(고가우량주)의 강세가 이어진데다
개별재료 보유주에 매수세가 유입,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6. 39포인트가
오른 878. 92의 시초가로 문을 열었다.

데이콤 지분쟁탈전으로 럭키금성그룹주식과 동양그룹주식이 강세를 보였고
장기신용은행 한국이동통신등 관련주식들도 고개를 들었다.

증권및 내수관련 개별종목들도 상승대열에 합류,종합주가지수는 단숨에
880선을 회복하면서 10시20분께는 전일 보다 12. 13포인트가 올랐다.

그러나 바닥권 탈출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면서 국민주의 상승세가
주춤해졌고 일부 블루칩(고가우량주)들은 경계매물로 하락세를 보인데 따라
종합주가지수가 밀리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지수는 880. 01까지 떨어졌으나 국민주에 대한 외국인
한도확대설이 재등장하고 블루칩에 대한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지수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증권주의 반등이 거세지면서 일부종목이
상한가를 보였고 동양시멘트 금성통신 럭키금성 장기신용은행
한국이동통신등 데이콤관련주식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증권주의 강세와 관련 조정장세속에서 저가주
일부자산주 블루칩으로 옮겼던 순환매패턴의 매수세가 증권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장중에는 일본정부의 한국내 주식 직접투자허용 방침이 전해지면서 유통
제약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태광산업,성창기업과 지역민방관련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전일 주춤했던
저가주도 개별종목위주로 오름세를 타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
89포인트 오른 883. 4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1백10개를 비롯 4백67개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4개를 포함
2백36종목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