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에 신용투자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손실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현대증권은 신용융자가 가능한 1부소속종목중 대형주 2백25개를
대상으로 7일현재의 평균신용매입단가와 현재가를 비교한 결과
31개종목만이 이익을 냈을 뿐 나머지 종목들은 현재가가 신용매입단가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또 이들 대형주들은 전업종에 걸쳐 손실을 기록했으며 특히 신용매입단가
3만1천8백61원에 가중평균업종주가 2만7천5백27원인 비금속광물업종을
비롯해 기계 도매 증권 보험업종의 신용투자 손실폭이 컸다. 반면 음식료
고무 조립금속 은행 단자업종은 상대적으로 손실률이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