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설을 앞두고 폭등한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가 파와 양파등을 긴
급 수입했으나 물가를 종전 수준으로 환원시키겠다는 정책은 실패로 돌아
갔다.

서울 YMCA 시민중계실이 11일 발표한 <최근 물가변동 실태 및 연간 물가
인상비교>보고서에 따르면 마늘값은 지난 2월초보다 오히려 72%나 오르고
배추는 39.5%, 사과는 18.2%, 배는 16.7%나 소비자가격이 올랐다.

또 파는 설 대목때 폭등한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긴급수입했으나 6일
현재 설때보다 오히려 오르고 작년말에 비해서는 2배, 1년전에 비해서는
4배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