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12일 94년도 연구개발계획을 확정,지난해보다 16.7%가 증가한
3천2백33억원을 투입해 자체연구과제 1백6건,출연연구과제 33건등 모두
1백39건을 중점 연구개발키로 했다.

구체적인 연구개발계획은 우선 연구개발원에 4백30여억원을 투입,금년말
까지 동기식 전송망관리시스템을 개발(1억원)하고 초고속,초장거리 광정보
전송에 관한 연구를 수행(4억8천여만원)키로 했다.

또 장애자용 단말기 개발에 4억2천여만원,국간중계회선 종합관리시스템
개발에 48억여원을 투입키로 했다.

통신시스템개발부문에는 1백21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97년까지 차세대
휴대전화망 기술을 개발(24억원)하고 광가입자 전송시스템도 개발(12억원)
하기로 했다.

통신망연구부문에는 79억원을 지원,전용회선 신규서비스개발(2억5천만원)
및 무선통신분야 장기발전방향 연구(1천5백만원)등을 추진키로 했다.

소프트웨어부문은 1백56억원을 들여 전자전화번호부시스템을 개발(16억원)
하고 내년까지 음성다이얼서비스를 개발(15억원)하는 한편 97년까지 자동
통역전화 요소기술을 연구(6억원)토록 했다.

한국통신은 또 선로기술부문에는 모두 3백억원을 지원해 시외통신망 시설
도면을 전산화(6억원)하고 다심광케이블기술및 선로접속자재개량기술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전자교환운용연구단에는 48억원을 투입해 97년까지 차세대휴대전화
교환기술을 개발(3억1천만원)토록하고 전전자교환기(TDX)의 ISDN(종합정보
통신망)상용화기술을 연구(6억여원)하도록 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전자통신연구소,항공우주연구소등 외부기관에 4백21억
여원을 지원해 2.5기가bps 광전송시스템(22억원)및 광CATV시스템을 개발
(18억원)토록 할 계획이다.

또 위성버스 시스템의 연구개발에 16억원을 지원하고 위성통신기술개발
(92억원)도 적극 추진토록 했다.

<김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