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도를 통해 지원하는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대출받기 위한 중소기
업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전국 15개 시.도는 지난달부터 이 자금신청을 접수하기 시작했으나 접수개
시 한달만에 일부지역은 대출한도보다 훨씬 상회하는 금액이 신청되자 서둘
러 접수를 마감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각 시.도의 의뢰에 따라 자금 신청자의 사업성 검토 등을 대신해주고 있는
중진공에 따르면 12일 현재 자금신청을 받고 있 거나 마감한 지역은 부산.대
구.인천.경기.충북.전북.경북.경남 등 8개 시.도로 총 6백68개 업체가 2천4
백8억원의 자금을 신청했다.
이는 정부의 지원금 1천5백49억원과 지자체의 자체조달금 1천4백51억원을
합친 금년도 1차 지방중기육성자금 전국 합계액 3천억원의 80.2%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머지 7개 시.도가 금명간 신청접수에 들어갈 경우 총신청액은 배정
된 액수의 2배안팎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