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총련 경제계의 최고 실력자인 전진식 평양 모란봉합영회
사사장(62)이 오는 6월 서울에 와 한국 기업을 상대로 대북한투자
설명회를 갖는다.

대한무역진흥공사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부터 전씨에게 서울
을방문, 우리기업들을 상대로 대북한 투자진출 설명회를 열어줄 것
을 요청했으며 최근 전씨로부터 자신을 포함한 조총련 기업인 10명
이 오는 6월초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13일 밝혔다.
6월의 대북투자설명회는 주로 나진-선봉경제특구의 전망, 합작유망
사업, 투자유의사항 등에 관한 내용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전씨는 조총련계 대표적 기업인 사쿠라그룹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조총련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조총련 경제계의 최
고 실력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