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계의 조선설비 신.증설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는 일본
과 유럽 각국이 자신들도 조선설비 신.증설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가 설비 신.증설을 계속하면 자국
내 유휴독까지 재가동하겠다는 등 위협을 가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오사카(대판)의 나무라(명촌)조선소가 20만중량t급 이상의 초대형유조선을
건조할 수 있는 대규모 독을 신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조선 설비 신.증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유럽에서도 노르
웨이의클레베 클레벤 조선소와 핀란드의 클레베 마사 조선소가 독 증설작업
중이고 덴마크의 B & W사도 지난해 조선소 확장 계획을 발표,현재 확장 작
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