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원양선사들이 해외 물류기반 확보를 위해 잇따라 외국 항만에 전
용 터미널을 확보하고 있다.

13일 해운항만청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현대상선 등 양대
원양선사는미국,일본,대만 등의 주요 항만에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만에서는 양사가 터미널 확보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의 오사카항과 미국의 롱 비치 및 시애틀항에 전용터미널을 운영
하고 있는 한진해운은 최근 도쿄항에 전용 터미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한진은 도쿄부두공사측에 1천1백만달러의 임대료를 내고 10년 동안 이
터미널을전용으로 사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