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이달 25일까지 실시되는 94년 1기(1월-3월)분 부가세예정신고를
전후해 그동안 신고실적이 부진한 사업자 3천여명에 대해 강력한 세무조사
를 실시키로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이번 부가세예정신고 대상자중 대형
음식 숙박업자등 4만여명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사전신고지도를 펴나가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번 예정신고부터는 부가세를 신고납부하지 않고 고지된 세금만
내면되는 예정고지대상자에 과세특례자 뿐만아니라 직전기 매출액이 7천5백
만원미만인 일반과세사업자도 포함됨에 따라 신고업무감소로 여유가 생긴
행정력을 세무조사및 신고지도에 대거 투입키로했다.

국세청의 집중적인 세무조사를 받는 사업자는 지난1월 실시된 부가세 확정
신고 기간중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이미 조사를 받고 있는 1천4백39명과 이
달중 추가로 조사를 받는 1천5백명등 모두 2천9백3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