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인천항에서 중국 위해와 청도, 천진간을 운항하는 국제
여객선의 여객요금이 오는 5월1일부터 평균 7-9%가량 오른다.

13일 인천지방해운항만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운항원가의 상승에 따라 이
들 항로에 대한 여객요금을 인상키로 하고 인천-위해, 청도간에 뉴골든브리
지호를 운항중인 위동항운유한공사의 경우 인천-위해간은 평균 7.6%, 인천-
청도간은 평균 9.1%를 각각 인상키로 했다.

또 인천-천진항로에 천인호를 운항중인 (주)진천객화항운도 오는 5월1일부
터 여객요금을 평균 7.8% 올릴 예정이다.
이에따라 인천-위해간 뉴골드브리지호의 1등실 요금이 1인당 1백30달러에서
1백40달러로 7.6%가 올랐으며 2등실은 1백달러에서 1백10달러로 10% 인상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