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노동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봄철 임금협상과 관련한 노사관계,
블루라운드(BR)대책, 노동관계법 개정및 해고자 복직문제 등을 중점 논의
했다.

남재희노동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앞서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사내근로
복지기금의 활성화를 위해 기금원금의 사용제한과 부동산 소유금지등 일부
규제조항을 대폭완화할 방침"이라면서 "노총과 경제단체의 의견을 수렴,
이달중 관계부처와 협의해사내근로복지기금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장관은 또 "내달 1일부터 액면가 5백원짜리 근로복권을 1개월 주기로
발행할예정"이라면서 "연수익금 1백20억원은 모두 주택자금융자등 중소
기업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