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은 제3의 불입니다. 석탄 석유와 같은 한정된 부존자원의 대체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은 절대불가결한 선택입니다" 김선창 한국원자력
문화재단이사장(67)은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써
국력신장의 에너지로써 적극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핵"을 경원시하는 고정관념을 깨고 원자력의 우월성을 인식해 생활문화에
뿌리를 내리자는 설명이다.

원자력문화재단은 지난해 3월 "원자력문화의 진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창립한 재단법인.

이재단은 원자력에대한 국민의식동향과 국내외 원자력동향을 조사분석하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국민에게 널리 전파함으로써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협조를 끌어내는 일을 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에서의 원폭투하와 체르노빌원자력발전소 사고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원자력의 안정성에 대해 불안감과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김이사장은 "반핵"과 "반원자력"은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을 군사적
으로 이용하는 것은 과학이 만들어낸 인류최대의 재앙이므로 누구를 막론
하고 무조건적으로 반대해야 하지만 원자력의 평화적이용을 반대하는 것은
국가경제발전은 물론 국민의 문화생활과 복리를 외면하는 처사이며 더욱이
우리나라와 같은 자원빈국에서는 원자력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

"그동안 우리나라는 원자력에 대해 밀실행정을 펴왔기 때문에 국민일반에
대한 오해가 많았다"고 김이사장은 지적하고 앞으로는 공개토론회 원자력
이동전시관운영 학술대회등을 적극 개최, 원자력의 이해를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