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원로회의와 승려대회에서 불신임을 받은 조계종 서암
종정은 14일 종정 불신임 결의는 종헌에 어긋난 행위라며 타의에
의한 사퇴를 거부했다.

서암 종정은 이날 KBS와의 회견에서 "종정의 진퇴는 종정 스스로만이
결정할 수있는 것"이라며 "승려대회의 불신임 결의는 종헌에 어긋난
행위"라고 반박했다.

서암 종정은 또 "종단 개혁을 물리적이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하면
종단의 분열과 반목만을 초래할 것"이라며 개혁세혁 주도에 의한 종단
개혁에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