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11시께 서울 구로구 궁동 경인선 하행선 오류역 남방1
지점에서 황명성씨(27.구로구 궁동 181)가 의정부발 인천행 273
호 전동차(기관사 호구일.52)에 뛰어 들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숨진 황씨가 5월로 예정된 결혼을 앞두고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괴로워하다 이날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가
형으로 부터 꾸중을 듣고 집을 나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
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