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과 미국간 3단계회담에 앞서 남북한특사교환이 실현돼야
한다는, 이른바 <선특사교환>원칙을 무조건 철회키로 했다.

또 시베리아 벌목장을 탈출한 북한벌목공들이 망명을 희망할 경우
적법한 절차를 거쳐 희망자 전원을 국내에 데려오기로 했다.

이영덕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5일 오전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제2차 통일안보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한 뒤 종합청사 집무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이같은 정부방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