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과천선 개통일자에 맞추기 위해 시운전 기간중 매일 사고가
났음에도 점검기록부에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조작했다고 이윤수의원
(민주)이 15일 주장했다.

이의원은 이날 국회교체위에서 "안산 전동차 사무소가 작성한 전기동차
불량상태기록부등을 분석한 결과 개통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철도청 공식점검 기록표인 직류구간 시운전
표등에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조작됐다"고 밝히고 관련 서류를 제시했다.

이의원은 또 "그러나 철도청은 시운전시 결함이 발견된 항목에 대해
철저한 재시험및 결함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직류구간 시운전,모진
실험등 형식적 검사만 실시,모두 양호판정을 내린 후 운행을 강행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