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3월 한달간 시내 1천7백25개 환경오염 배출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무허가 배출시설을 가동하는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1백65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가운데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폐수를 한강으로 무단 방류한
기아서비스 성동사업소, 고대 안암.구로병원, 한국병원, 혜민병원등
1백24곳에 대해 각각 개선명령 또는 조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시는 또 무허가로 폐수배출시설을 설치한 채 조업해 온 강서구 염창동
부림철강등 7곳에 대해 폐쇄명령과 함께 형사고발하는 한편 배출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하거나 악취가 나는 물질을 소각하는등의 위반사항이
드러난 나머지 업소에 대해서도 조업정지, 허가취소, 고발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