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내무위는 15일 최형우내무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조계사 폭력사태, 김대중씨 자택감시 및 정치사찰 의혹, 사전선거운동,
행정구역 개편문제등을 추궁했다.

내무위는 이날 회의에서 여야총무간 합의에 따라 조계사 폭력사태와 김
씨자택 감시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조계사 폭력사태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
구하고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단속방안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특히 야당의원들은 조계종 분규와 관련, 경찰이 일방적으로 총무원측을
편들었다면서 경찰의 성역없는 수사와 경찰 수뇌부의 즉각적인 교체를 요
구하고 김대중이사장에 대한 정치사찰의혹을 철저규명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