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의 여유자금이 금전신탁이나 양도성 예금증서(CD) 등 고수익성
은행상품으로 집중되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4분기중 은행 수신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은행의 총수신은 1백95조9천8백70억원으로 작년말의
1백86조5천40억원에 비해 5.1%(9조4천8백30억원), 작년 3월말의 1백
57조8천2백90억원보다는 24.2%(38조1천5백80억원)가 각각 늘어나는 호
조를 보였다.

이중 금전신탁은 작년말의 71조3천1백90억원에서 올 3월말에는 76조8천
9백80억원으로 7.8% 증가했고 CD와 환매체는 각각 14조6천60억원과 7천
70억원에서 17조7백40억원과 1조20억원으로 16.9%와 41.8%가 늘어나 은
행 수신증가세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