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의 공장이전 계획과 현공장 부지 매각에 항의하는 노조원들의
작업거부로 지난 7일부터 생산활동이 전면중단됐던 대우자동차 부산
공장과 동래공장의 조업이 정상화됐다.
부산시 금정구 금사동 동래공장의 경우 지난 12일 노사협의회에서 합의한
<>공장이전 계획의 백지화 <>직원들의 계열사간 소속 변경이 없도록 보장
<>공장이전이불가피할 경우 부산근교로 이전등 6개항을 총회에 부친 결과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15일 오전부터 6백여명의 종업원이 정상 조업에
들어갔다.
부산진구 전포동 부산공장은 조합원 총회에서 노사 합의안이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했으나 조합 집행부가 15일 공장에서 9백여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조합원총회와 공청회를 통해 합의안 추인을 호소,만장일치
형식으로 통과시킴에 따라 16일 오전부터 정상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