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4.19행사주도의 ''적통''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민자
당은 15일 당내 4.19세대출신 의원.지구당위원장 52명이 ''4.19관련 인사모
임''주최 강연회를 개최하는등 잇따른 행사로 선수를 놓는 모습.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강연회에는 문정수 사무총장과 신상식.김영구.김봉조
김중위.이성호.최재욱.박범진.박희부 의원등이 참석, "4.19혁명은 문민정부
의 출현과 맥을 같이 한다"는 내용의 강연을 듣고 4.19이념연구 및 장학회
설립추진을 결의.
고려대정경대 학생위원장으로 4.18선언문을 낭독했던 이세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광주에서 4월 혁명동지회주최 세미나에 참석, "김영삼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은 4.19정신과 동일한 것"이라고 역설.
민자당은 4.19 상해자를 방문하고, 19일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4.19
기념 뮤지컬을 단체관람키로 하는 등 4.19정신되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
는 모습을 보이려 애쓰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