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시베리아 벌목장을 탈출한 북한 노동자의 귀순허용 문제
와 관련, 앞으로 상황진전에 따라 필요할 경우 관계부처 지원대
책반의 구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오후 외무부에서 홍순영 외무차관 주재로 북한 벌
목공 대책회의를 열고 이들을 국내에 수용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배석한 장기호 외무부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또 벌목공의 귀순을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 관련국에 대
한 외교노력을 계속 강화하고 특히 탈출노동자들이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라 처리될수 있도록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의 협조
를 적극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