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육군및 공군장성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날 군인사에서 하나회원으로 알려진 한.미연합사부사
령관 김재창대장(육사18기)을 비롯해 표순배(육사21기.군단장),
김길부(육사20기.군단장)중장등 모두 13명의 하나회출신 고위장
성을 보직해임했다.

정부는 김연합사부사령관 후임에 장성중장(육사18기.육사교장)
을 대장으로 진급해 보임했다.

이와함께 현재 공석중인 국방부정보본부장에 유정갑소장(육사20
기.합참수집보안부장)을, 합참작전본부장에는 이광학중장(공사11
기.공군작전사령관)을 각각 임명했다.

정부는 해임된 군단장 후임에는 곽동도소장(육사21기.육본인사
참모부장),김석원소장(갑종1백66기.육본작전참모부장)등을 임명
했다. 정부는 또 임기가 만료된 최권영 9125부대장(육사18기)후
임으로는 이의세소장(육사22기.안기부국방보좌관)을 임명했다.

정부는 사단장급중 하나회원으로 알려진 김현수(육사23기),길영
철(육사23기)소장등 2명을 해임조치하고 민병국(육사24기.부군단
장)준장은 소장으로 진급, 사단장에 임명함으로써 하나회장성을
선별적으로 구제했다.

이밖에 이상도준장(육사23기.국방부법무관리관),조청호대령(학
군4기.국방부기무부대장)등 준장및 대령급에 대한 직위진급도 단
행했다.

이번 인사로 보직해임된 장성과 이미 보직해임되어 있는 하나회
출신 장성중 대장 1명과 중장 7명등 8명은 전역조치될 것으로 알
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