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16일 수도물공급중단사태를 야기한 영산강물고기떼죽음의 원인은
지난12일 내린비로 심한 흙탕물이 생기면서 강물의 용존산소량이 급속히 줄
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서성 환경처수질보전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랜 가뭄끝에 내린
비때문에 강바닥의 찌꺼기가 떠오르면서 용존산소량이 최하1.7PPM까지 내려
갔다고 밝히고 용존산소량이 3PPM이하이면 실제로 물고기가 마취현상을 일
으키게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윤흔 환경처장관은 영산강오염실태를 살펴보기위해 이날 목포시를
방문했다.
박장관은 오염상황을 살펴보고 물고기떼죽음에대한 원인등에관해 현지관계
자를로부터 보고를 받고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한편 영산강
주변에대한 순찰을 강화,오염상태를 수시점검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