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형우량주들이 단기매물대에 진입함에 따라 매물소화과정이 예상되
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용융자만기가 몰려있는등 단기적인 매물부담을
가늠할수있는 3개월간 대기매물분석 결과 포철 삼성전자등 대형우량주들의
주가가 대기매물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제철의 경우 이날 주가가 5만8천5백원을 기록,거래가 밀집된 가격대인
5만8천-6만2천원대에 들어섰다. 특히 지난 1월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거래량중 가장 많은 28%가량의 거래가 집중된 가격대 5만9천-6만1천원선에
육박했다.

주가하락폭이 다른 대형우량주에 비해 작았던 삼성전자도 이날 7만2천원을
기록,지난 3개월간 거래의 28%가량이 몰려있어 대기매물이 가장 많은 7만-
7만3천원사이에 들어섰다. 3만6천1백원을 기록한 현대건설이 3만6천7백-
3만9천원대의 단기매물대에 접근한 것을 비롯,최근 단기반등한 대형우량주
들이 속속 매물부담이 많은 가격대에 들어서고 있다.

또한 대형우량주의 영향을 많이 받는 종합주가지수상으로도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890선으로 올라섬에 따라 매물소화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전문가들
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