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위주의 일반학위와 달리 고도의 현장 적응능력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
하는 "전문학위"가 도입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7일 현행 학위제도가 학문중심의 일반학위로 획일화 돼 있어
기술이나 실습등 현장적응능력이 우선되는 전문분야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에따라 전문학위제 신설을 검토중이다.

교육부관계자는 이와관련 "실제 판례를 중심으로 하는 법학이나 임상병리
연구위주의 의학,정보화 시대에 맞춰 컴퓨터등 최첨단시설을 이용한 고도
의 정보분류능력을 키우는 도서관학등이 전문학위 대상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교육부는 이를위해 올해안에 전문학위가 필요한 분야,전문학위의 구체적인
교육과정등 시행방안을 올해안에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