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도입량의 증가율이 계속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의 원유도입량은 1백50만1천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나는데 그쳐 지난 2-3년간 1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에 비해 증가추세가 크게 둔화됐다.

이 기간중 석유소비량도 1백9만9천배럴로 6.2% 늘어나는데 그쳐 작년 동기
의 소비증가율 10.9%에 비해 증가율이 4.7% 포인트 감소했다.
이와함께 평균 원유도입 단가는 배럴당 13.07달러로 지난해 4.4분기의 평균
도입단가 14.59달러보다 1.42달러 떨어졌다.

원유도입 증가율의 둔화와 함께 이같이 유가의 하향 안정추세가 지속되는데
힘입어 이 기간중 총 원유도입액은 20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0.0%
감소했다고 상공자원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