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은 18일 외무부에서 고위실무협의를 갖고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추가사찰을 이행하고 남북상호사찰을 통한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
의 실천에 참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삼훈핵담당대사와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부정치군사담당차관보(북.미회담
수석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북한과 미국,남북한,
북한과 IAEA간의 3가지 대화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
다.
양국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최대한 모색하되 북한이 유엔안보리의장성
명에 따른 IAEA의 추가사찰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제반준비를 병
행해 나간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