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9일 경기도교육청이 전부천고교 수학담당 교사 박모씨
(32.경기도 K고근무)와 학부모 류모씨(49.건축업)등 2명을 성적조작
(업무방해)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부천고 재직때인 지난해 이 학교 류모군(18)의 수학 성적을
1, 2학년때 ''미'' 또는 ''양''에서 3학년 1, 2학기때 모두 ''수''로 고쳐
내신등급이 12등급에서 10등급으로 오르게 해준 혐의다.

교육부는 지난 3월18-4월2일까지 전국 55개 고교에 대해 실시한
내신성적관련 특별감사결과에서 이같은 혐의를 발견하고 재조사까지
벌였으나 박씨와 류군의 아버지가 성적조작혐의를 완강히 부인,경기도
교육청이 이들 2명을 검찰에 고발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