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희 노동부장관은 19일 "현재 노동부 산하 기구인 노동위원회가
독립성이 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가을 노동법개정에 맞춰 노동위의
위상 강화와 독립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장관은 대구지방노동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노동
위원회를 대통령이나 총리 직속으로 할 것인지와 지위를 격상해 독립
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장관은 또 최근 미.프랑스등으로부터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블루
라운드(BR)와 관련해 "우리나라 근로자의 임금 수준이 높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문제는 아니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다각
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