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고(교장 박용대)가 학부모들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부당
하게 학생들을 전입 및 편입시켜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이 지난 4일부터 16일
까지 이 학교에 대한 특별 감사 결과 지난 89년부터 92년까지
4년동안 모두 1백48명의 전.편입학생 부모들로부터 1백50만원에
서 최고 8백만원까지 무려 3억4천9백90만원의 기부금을 받은 것
으로 밝혀졌다.

이 학교는 기부금 대부분을 실기실.연습실 등 학교 시설 확충
에 사용하고 일부는 교사들의 해외연수 경비,판공비 등에 유용
해왔다고 교육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