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96년부터 외국인에게 한국통신주식취득을 허용할 방침이다.
19일 재무부관계자는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통신주식 10~14%를 내년
상반기중 기업공개방식으로 매각, 상장시킬 방침"이라며 "한국전력이나 포항
제철등과 같이 한국통신주식에 대해서도 외국인투자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이를위해 한국통신주식의 외국인취득을 금지하고 있는 전기통신
사업법과 한국전기통신공사법등 관련법을 내년중 개정, 오는96년부터 한국통
신주식의 외국인투자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현재 한국통신주식은 주당가격이 매우 낮아 외국인취득을 허용
할 경우 국부의 해외유출우려가 있다고 지적, 공개후 주가가 현실화된 이후
에 외국인취득을 허용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