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저금통장이나 책상서랍에 넣어둔 10원짜리 동전을 사용합시다"
한국은행이 19일부터 10원짜리 동전회수운동에 나섰다. 물가오름세로 10원
짜리 동전을 잘 쓰지 않는데다 지난 2월27일 시내버스요금이 2백40원에서
2백90원으로 올라 10원짜리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어 한은이 퇴장된
10원짜리 적극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3월말현재 10원짜리 발행잔액은 3백14억원으로 31억4천만개에 달한다.
국민 1인당 70개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한은은 10원짜리 수요를
맞출려면 올한햇동안 20억원어치를 발행해야 할 것으로 보고있다. 제조
비용만 10원짜리 1개당 28원43전씩 무려 57억원이 들어간다.

한은은 이같은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10원짜리 동전회수작전에 들어간
것이다. 이를위해 우선 서울의 응암 창경 독산및 면목국민학교를 찾아가
10원짜리 주화회수운동을 전개한다는 홍보용전단과 기념품을 전달키로
했다.